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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문화재단, 남원시 학생들에게 장학금 5,000만원 지원

시 추천으로 42명 선정, 12일 남원시청서 수여식 가져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2월 14일 13시37분

귀뚜라미문화재단이 남원시가 추천한 모범학생 42명(대학 8명, 고등 22명, 중등 12명)에게 12일 장학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누구나 교육의 기회는 평등해야 한다는 취지 아래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고 계열사가 동참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1985년부터 현재까지 5만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359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귀뚜라미문화재단은 장학금 지원 외에도 귀뚜라미복지재단과 함께 학술연구 지원, 교육기관 발전기금, 사회복지시설 지원, 주거 환경 개선, 귀뚜라미보일러 점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40년간 총 567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학금 전달식은 12일 오후 2시 남원시청 1층 강당에서 이성호 남원시부시장, 귀뚜라미그룹 최진민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내·외빈, 장학생과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최진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해 모범으로 인정받은 남원시의 학생들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여러분의 꿈과 전공 분야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 한다”며 “귀뚜라미그룹은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학 사업과 인재 육성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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