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교육청,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 '톡톡'

공무원 주거 안정...교육 경쟁력 강화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12월 14일 02시04분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 제도가 장거리 출퇴근 공무원 등 주거 안정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사업을 통해 5년 이하 저경력 공무원과 장거리 출퇴근 공무원 등 총 110여 명에게 44억 원을 지원했다.

출퇴근이 힘든 곳으로 인사 발령이 난 공무원이 관사 부족으로 입주하지 못할 경우 전·월세 보증금 일부를 대여해주는 제도다.

주택임차비 지원은 교직원의 주거 안정 지원을 통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1인당 최소 200만 원부터 최대 5,000만 원까지 주택 전월세 보증금을 지원받은 공무원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면서 주거 안정으로 인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이 지난 11월 주택임차비를 지원받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거 부담이 감소했다’는 응답이 98%,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6%로 집계되는 등 주택임차비 지원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또한 92%로 높았다.

최선자 재무과장은 “공무원 주택임차비 지원 제도가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사에 입주하지 못하는 공무원이 안정적으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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