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 방사선 전문가들 정읍에서 첨단방사선연구소서 국제 협력 논의

방사선 기술을 통한 글로벌 협력, 지역 발전의 시너지 기대

기사 작성: 박기수 - 2025년 10월 28일 09시35분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는 지난23일,‘한-IAEA 다자간 방사선기술 국제 공동회의(Atoms for a Healthy Planet–Tackling Transboundary Issues)’의 일환으로 세계 방사선 전문가 60여 명이 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방사선 기술의 평화적 이용과 국제 공동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관계자와 세계 각국의 방사선 기술 전문가, 국내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 본관 대강당에서 정병엽 소장의 기관과 중점 추진사업 소개를 시작으로 연구소의 주요 연구시설을 순차적으로 견학했다. 이에 대해 정병엽 소장은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기술의 실용화를 선도하며, 인류의 건강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방사선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방문단은 전자선실증연구시설, RI-Biomics ,사이클로트론, 방사선 기기팹, 이동형 전자가속기, 방사선육종연구시설 등 세계적 수준의 방사선 연구 인프라를 둘러보며, 각 시설의 연구 성과와 기술 응용 사례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 방사선 기술의 우수성이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졌으며, IAEA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기술교류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위치한 전북 지역이 글로벌 방사선 기술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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