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익산 송학동의 따뜻한 발걸음 '찾아가는 복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6가정에 맞춤형 물품 지원

기사 작성: 임규창 - 2025년 04월 28일 13시33분

익산시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저소득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480만원의 사업비로 저소득 가정 16가구를 직접 방문해 수요를 파악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단순 물품 제공을 넘어 대상자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는 현장 밀착형 지원으로 수혜자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기를 지원받은 한 어르신은 "무릎이 아파서 앉은 자세로 청소하기가 힘들었는데 키에 딱 맞는 청소기를 골라줘서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권성남 민간위원장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이웃을 한 번 더 살피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발로 뛰는 복지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긴급구호비 지원, 따뜻한 한 끼 지원, 어르신 마실길 지원 등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익산=임규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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