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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시설 시범사업 점검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8월 26일 17시07분

전기차 지하화재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덕진소방서 관계자들과 전주 대방디엠시티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을 방문 화재안전시설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이희철 기자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26일 전주 대방디엠시티를 방문, 지하 주차장 전기자동차 충전구역의 화재안전시설 시범사업 등을 점검했다.

해당 사업은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안전시설의 구체적 종류, 범위, 지원기준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지역 공동주택 등 3곳을 대상으로 지하층에 설치된 충전구역에 방화구획(격벽) 등 화재안전시설 설치 또는 교체한다.

이날 최 부지사는 현장점검을 통해 시범사업 결과를 살피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또 관리소장 등 관계인으로부터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관리에 필요한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지하 충전구역 화재안전시설은 현행 법에서 규정되어 있지 않은 시설로, 소방본부와 협업을 통해 사업주체 측에서 자발적으로 지하층 충전구역에 방화벽, 질식소화포, 스프링클러헤드교체 등을 설치했다. 내년부터 전북도가 추진예정인 화재안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기준마련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병관 행정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지하 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TF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도민이 전기차 화재로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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