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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 수술, '이런 증상' 있다면 고려해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2월 07일 16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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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즈음이 되면 손목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난다고 한다. 명절 음식을 준비하거나 손님맞이 대청소를 하면서 손목을 무리하여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시적인 증상이라면 손목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충분히 안정을 취하고 찜질 등의 대처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그렇지만 손목 통증의 강도가 높은 편이거나 시큰하고 저릿한 통증이 지속되고, 증상의 재발도 빈번하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보고 정확하게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손목의 피부조직 밑으로 수근관이라 하는 작은 통로가 있다. 이 통로에는 9개의 힘줄과 하나의 신경이 지나가고 있는데, 여러 원인들로 인해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압박을 받아 손목 통증으로 이어지는 질환이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의 과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이외에도 수근관절 주위의 골절이나 염증성 질환, 외상으로 인한 부종 등 여러 발병 원인이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가사 노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편인데, 무거운 물건을 옮기거나 행주나 걸레를 비틀어 짜는 동작, 손빨래 등의 행동이 손목에 과도한 부담을 주기 때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손목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고 엄지에서 약지의 끝이 저리고 감각이 둔화되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손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초기의 환자는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 주사 요법 등의 비수술적 방식을 진행하여 호전을 기대한다. 그렇지만 비수술적 방식으로도 호전이 나타나지 않거나 손목 통증이 극심하고, 저림, 마비 등의 중증 증상이 나타났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된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은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 수근인대를 자르는 방식을 거친다. 수술적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도움말 : 잠실 선수촌병원 박근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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