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제조업 생산·수요·수출 감소 소비자물가 상승

건축착공면적 전년동월대비 42.1% 감소, 건축허가면적 42.5% 증가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2월 14일 13시42분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과 수요, 수출, 고용은 줄고 소비자물가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최근 전북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전북지역 제조업 생산은 자동차(-33.7%), 화학제품(-13.3%), 식료품(-6.3%)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1.8%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6.0% 감소했고, 재고는 15.0% 증가했다.

수요와 수출, 고용도 줄었다.

민간소비인 10월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6% 증가했으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5.0% 감소했다. 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42.1% 크게 감소했고 건축허가면적은 42.5% 증가했다.

10월말 기준 미분양주택 수는 2,369호로 전월(2,540호)대비 171호 감소했고, 준공 후 미분양주택 수는 1,521호로 전월(1,509호)대비 12호 증가했다.

설비투자인 10월중 기계류 수입액은 57.4백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8.9% 증가했고, 제조업 설비투자실행 BSI는 95로 전월(93)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10월중 수출은 4.9억 달러로 건설광산기계, 합성수지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0.3% 감소했다. 동제품(+55.5%), 자동차(+25.7%) 등은 증가했으나 건설광산기계(-70.6%), 합성수지(-7.2%), 농기계(-5.6%) 등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고용을 보면 10월중 취업자 수는 100만 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000명 감소했다. 산업별로 전기·운수·통신·금융(+1.5만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1.0만명), 건설업(+0.5만명)은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1.7만명), 도소매·음식숙박업(-0.9만명), 제조업(-0.6만명) 등은 줄었다.

11월중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했다. 상품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3.0% 상승, 서비스도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2.4% 올랐다.

10월 주택 매매 및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각각 0.1%, 0.03% 상승했다. 주택매매가격을 지역별로 보면 전주는 상승했고 익산과 군산은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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