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농촌 아이들을 위해 산타할머니가 떴다”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선물꾸러미 전달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12월 14일 13시36분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센터장 소한명)는 연말연시 특별프로그램으로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2025년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찾아가는 지역아동 연말연시(산타할머니) 서비스'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이백면 행복나눔센터(기초생활거점) 민관협의체인 주민상생협의회(위원장 안길찬)가 주관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이백면이 지리적으로 면소재지가 넓고 마을 간 거리가 멀어 교통 접근성이 낮다는 특성을 고려해 산타할머니가 직접 아동 가정을 방문해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상생협의회 안길찬 위원장은 “이백면에서도 아기 울음소리를 못들은 지 오래됐다.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키우며 살기 좋은 삶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의 주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통합돌봄을 위한 '지속 가능한 돌봄 공동체'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농촌종합지원센터 소한명 센터장은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선물 전달을 넘어 아동의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피고 아동청소년 돌봄 사각지대를 모니터링 함으로써 읍·면 복지팀, 지역교육기관 등 지역 돌봄 체계와 연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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