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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을 보존하는 ‘렌즈삽입술’, 안과 선택 시 ICL 전담팀 운영 여부 확인해야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2월 05일 11시57분

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착용의 불편함에서 벗어나고자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근시·고도난시와 같이 굴절 도수가 심한 경우에는 라식이나 라섹 등의 레이저 수술의 적합 판정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경우 각막을 절삭하는 것으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이다. 이때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이 ‘렌즈삽입술’이다.

렌즈삽입술은 눈 속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을 보존하면서 안정적인 시력 회복이 가능하다. 이러한 수술법 때문에 렌즈삽입술은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등 유전 질환 환자나, 얇은 각막, 초고도근시·고도난시 환자까지 적용 범위가 넓다. 특히 수술 후 필요 시 렌즈를 제거하거나 교체할 수 있어 안전성과 가역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주목받는 SNU안과의 ‘제로토릭 ICL’은 기존 토릭 렌즈 삽입술의 정밀도가 개선된 수술법으로, 잔여 난시와 오차율을 최소화해 난시교정 효과를 높이고 있다.

다만 렌즈삽입술의 경우 수술의 난이도가 높아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의료진의 술기가 동반되어야 한다. 수술 전에는 각막내피세포, 전방 깊이, 안압, 동공 크기 등 세부적인 안구 구조를 정밀 측정하고,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여 시력 상태, 직업 및 생활 패턴까지 고려한 후, 개개인마다 다른 도수, 사이즈의 렌즈를 선택하여 맞춤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 과정에서는 점탄물질을 완벽히 제거하는 등 세심한 케어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수술 후 안압상승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술 후에도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때문에 최근에는 ICL 전담팀 운영 여부가 렌즈삽입술 안과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SNU안과의 ICL 전담팀은 렌즈삽입술 경험이 풍부한 검안사와 상담사, 전담 의료진으로 구성되며, 정밀 검안부터 수술 설계, 집도,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협업 시스템을 갖춘다. 이를 통해 환자는 렌즈삽입술 수술의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최적의 시력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서울 강남 신사동 에스앤유(SNU)안과 원여경 원장은 “SNU안과의 ICL 전담팀은 환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시력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각 환자의 눈 상태와 렌즈 선택,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축적된 임상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응 전략을 세운다”며 “ICL 전담팀을 운영하는 이유는 환자가 안전하고 예측 가능한 시력 교정술을 받기 위해서 안과 차원에서의 일원화된 움직임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환자들은 이런 전담팀 운영 여부 파악과 동시에 EVO+TICL 엑셀런트 센터 선정 이력과 ICL렌즈 개발사인 STAAR社로부터 ICL베스트센터, 엑설런스 토릭ICL 센터 인증패 수상 여부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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