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도-시군, 새만금 신공항 정상화 맞손

전주 올림픽 유치, RE100 가속화 등도 공조

기사 작성: 정성학 - 2025년 12월 03일 18시22분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에서 열린 민선8기 제7차 전북자치도-시군 정책협의회에 참석한 김관영 도지사와 시장 군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전북 지자체장들이 11월 착공 직전 법정다툼에 휘말려 급제동 걸린 새만금 국제공항을 정상화 하는데 맞손 잡았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와 정헌율(익산시장) 시장군수협의회장 등 지자체장들은 3일 전주 왕의지밀 컨벤션에서 민선8기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를 갖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정상화를 견인할 범도민 서명운동을 펼치자는데 뜻을 모았다.

이들은 국제공항의 경우 관광산업 활성화와 기업 유치에 반드시 필요한 기반시설이란 점에 공감대를 표했다.

아울러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새만금 글로벌 규제자유특구 지정, RE100(재생에너지 100% 활용) 가속화, 신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 농생명 신산업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도 공조하기로 했다.

한편,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선 트레일 레이스(산악 마라톤) 성지로 떠오른 장수군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6년여 전 귀농촌 청년들로부터 시작된 장수 트레일 레이스는 현재 준산간부인 장수를 산악 레포츠 명소 중 하나로 각인시켰다. 자연스레 유사한 대회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우수상은 전주 함께라면, 함께라떼 등과 같은 주민 주도형 복지플랫폼을 구축한 전주시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롯데웰푸드와 협업아래 지역 특산품인 고구마를 과자로 만들어 출시한 고창군에게 돌아갔다.

김관영 도지사는 “전북이 더불어 잘사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우리가 아는 것을 넘어서, 보고 듣고 느끼고 배우는 게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시·군간 정책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선도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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