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성가신협 직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로로 경찰서 표창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11월 27일 13시43분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전주성가신협 오상재 부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조병노)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오 부장은 지난 11월 19일, 조합 창구에서 고액 현금 인출을 요청한 고객의 통화 내용과 지시 방식에서 이상 징후를 확인하고 즉시 112신고를 지시했다. 70대 여성 조합원이 자금용도에 대한 답변을 회피하고, 보이스피싱 유형을 설명하던 중,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배송 중’이라는 말이 결정적 단서였다. 이후 경찰과 협조해 37백만 원 규모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던 상황을 미연에 방지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정확한 판단과 조치가 범죄 피해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강연수 전북지역본부장은 “이번 사례는 금융기관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책임 있는 대응이 지역사회 금융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지역본부 차원의 예방 교육과 조합 간 협업을 강화해 금융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전 조합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경찰서 및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지역 금융보안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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