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국민연금,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동행콘서트’ 큰 호응

1,000명의 지역주민, 문화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의 시간 마련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18일 16시07분

국민연금공단이 지난 17일 공단 본부 내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한 ‘지역주민과 하나되는 동행콘서트’가 큰 호응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난 6월 공단과 전주시, 하나은행, 하나펀드서비스가 체결한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문화예술·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첫 성과물로 추진되었다. 4개 기관은 당시 협약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문화예술 행사 공동 개최 및 지원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의 발굴 및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및 정책 협력 △지역 특성에 맞는 노후 준비 교육 및 상담 지원 등을 합의한 바 있다.

특히 공단은 올해 창립 38주년과 전북 이전 10주년을 맞이해 많은 주민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1,000여 명이 참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이주배경가정,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 등 문화소외계층 300여 명과 임직원, 지역주민들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행사에는 제35보병사단과 미8군 군악대의 무대를 시작으로 전주시립국악단과 국악인 최재구의 협연 그리고 옥상달빛과 015B가 출연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외에도 주최 기관들은 포토부스, 간식, 기념품과 응원봉 등을 제공하며 주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객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에 좋은 공연이 있어 오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현 이사장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문화로 하나되는 시간이 되었다”며, “공단은 협약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공헌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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