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초혼'의 외침이 들려오는 임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 불려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素月 의 「招魂」 이 요즘 임실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듯하다. 한때 임실은 네 멍의 군수가 잇달아 중도 낙마하여 '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굴욕스러운 이름을 얻었다. 그 어두운 시대의 망령들이 다시 선거판 위로 걸어 나오는 듯한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그 초혼을 시작한 자들은 다름 아닌 일부 군수 출마예정자들이다. 유명 정치인과 나란히 찍은 사진이나 직함을 내걸고, 마치 연대라도 맺은 듯한 인상을 만들며, 스스로 ' 대세'라는 허상을 조립해 군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이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다. 임실이 오래전 힘들게 묻어두었던 망령을 다시 불러내는 의식, 바로 초혼이다.
## 왜 이 초혼은 위험한가?
일부 출마예정자가 부르고 있는 ' 망령의 초대'는 과거의 혼탁과 부패 되살리기다. 과거 임실을 휘감았던 어둠의 기운이 지금의 선거판 위에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다. 물론 이들의 행태가 이어져 현행법 위반이 되면 다음과 같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제108조 허위사실 공표 :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500만 ~ 5,000만 원 제110조 타인의 지지 의사 도용 :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600만 원 이하 제93조 문서 · 도화 배포 금지 : 벌금 200만 원 이상 시 당선무효 즉,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이 초혼은 부당한 초혼, 불법의 그림자 아래 독버섯처럼 피어나는 타락의 전조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여기저기서 귀신을 부르는 초혼의 의식이 임실의 산하에 만연할 것이다. 그래서 이런 짓을 행한 자들은 설사 군수가 된다고 해도 군수직 상실과 함께 형사처벌이 뒤따를 수 있다. 이런 혼탁한 선거는 바로 ' 군수들의 무덤' 시대를 다시 열어젖힐 위험을 품고 있다.
## 무책임한 초혼,
그 해악은 군민들의 몫으로 지금 임실에는 오래 잠들어 있던 과거의 그림자들이 정치적 욕심에 의해 망령되어 되살아나고 있다. 일부 출마예정자가 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목적을 채웠다면, 이제 그 피해를 바로잡는 책임은 군민 스스로에게 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임실 공동체 전체가 나서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누군가의 사사로운 권력욕으로 왜곡된 과거의 그림자가 다시금 임실을 뒤덮도록 방치한다면, 결국 흔들리는 것은 임실 군민들의 삶이며 혼란에 빠지는 것은 임실의 내일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분명하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잘못된 정치적 욕망이 불러낸 과거의 그림자를 바로잡고, 임실의 질서를 회복하는 일이다. 그 누구도 아닌 임실 군민 스스로가 나서야 한다. 과거의 그림자를 현세대까지 되살려서 자신의 검은 야욕을 채우려는 자들에게 휘둘리지 말고, 임실의 미래를 바르게 세우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오늘 임실 군민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다.
## 임실, 지금이야말로 씻김의 시간이다
맑은 물로 씻기오니 검은 때는 떠나가고, 흐린 기운은 사라지고, 원한 걱정 다 비우소서. 이 몸이 비는 마음으로 모든 업장 걷어내니 넋이여, 홀가분히 떠나소서 이상한 자들이 선거판 위에 오래 묻어두었던 망령을 다시 불러냈다면, 이제 그 망령을 달래 보내는 일은 군민의 몫이다. 지금 임실은 과거의 어두운 그림자를 씻어낼 씻김의 시간이다. 유력 정치인 팔이 등으로 만들어진 왜곡된 연대의 연막을 걷어내고, 과거를 닦아내는 정치적 ' 씻김굿'이 필요하다.
맑은 판단과 책임 있는 참여만이 임실을 혼탁의 늪으로부터 건져낼 수 있다. 이번 선거는 단순한 후보 선택이 아니라, 임실이 다시 과거의 그림자에 사로잠일 것인지, 아니면 공동체가 스스로 그 망령들을 보내고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인지 결정하는 순간이다. 망령은 부른 자가 아니라, 그로 인해 일깨워진 공동체가 나서서 그 망령들을 보내야만 하는 것이다.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한 표가 임실의 씻김굿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북장단이 될 때, 임실 은 이제는 ' 군수들의 무덤'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잉태하는 '열매의 고장'이 될 것이다. 임실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인물, 깨끗하고 당당한 인물만이 임실 미래의 해 답이라고 본다. /임실군 임실읍 유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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