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국의 디지털 AI 정부 역량, 필리핀 정부혁신에 힘 보탠다

2027년까지 3년간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혁신 역량강화과정’ 운영
필리핀 고위공무원 대상 디지털 전환 및 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행정혁신 역량강화 1차 년도 연수 실시(9.15.~9.23.)

기사 작성: 박상래 - 2025년 09월 15일 15시56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15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 디지털 전환과 공공행정혁신 역량강화과정’을 운영한다.

해당 연수는 공적개발원조의 일환으로, 필리핀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필리핀 개발계획(2023~2028)’ 목표 달성 지원을 위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올해는 1차 년도 온라인 연수 과정으로 운영되며, 필리핀 중앙·지방 고위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디지털 인공지능(AI) 정부 우수사례와 행정혁신 경험을 전수해 필리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수 프로그램은 필리핀 정부의 수요를 반영해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전략 수립, ▴한국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정책 이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공공행정혁신, ▴필리핀 사례 발표 및 실행계획 수립 등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먼저,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전략 수립’에서는 디지털 리더십과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 역량을 학습하고, 법·제도적 기반 마련, 사이버 보안 등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필수적인 고려사항을 반영해 실행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도록 지원한다.

다음으로, ‘한국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정책 이해’에서는 한국의 디지털 정부 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면서 필리핀 공공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정보통신기술 기반 공공행정혁신’에서는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행정에 적용해 공공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하는 방법을 학습한다.

특히, 이번 연수에서는 필리핀 정부의 디지털화를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을 수립해 현업 적용도를 높이고, 2·3차 년도 과정과 연계함으로써 교육의 연속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안준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연수가 필리핀 공무원들의 인공지능(AI) 행정혁신 역량을 높여 보다 신속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필리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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