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춘향제의 백미 ‘대동길놀이’, 관광객 눈 사로잡는다

5월 3일부터 4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
23개 읍면동 주민참여, 광한루원 앞 도로서 대규모퍼레이드공연

기사 작성: 박영규 - 2025년 04월 29일 15시41분

30일부터 개막하는 제95회 춘향제 기간 동안 대규모 거리퍼레이드 공연이 펼쳐진다.

남원시와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 행사 기간인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매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춘향제의 대표 행사 대동길놀이 공연을 운영한다.

대동길놀이는 고전소설 의 명장면들을 재현해 벌이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로, 남원지역 23개 읍면동 주민들이 참여해 공연무대를 꾸민다.

또 해외 공연단, 춘향이 카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단, 경찰 사이드카 퍼레이드 등 특별 게스트가 총출동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네버엔딩 댄스 행렬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남원의 전통문화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퍼레이드는 용성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쌍교동 성당, 차 없는 거리, 메인 무대까지 약 2km 구간에서 진행된다.

시와 제전위는 대동길놀이가 춘향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며 매년 호응이 높아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올해는 행사기간을 4일로 늘려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EDM DJ 공연과 사랑가 플래시몹을 더해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춘향제전위 관계자는 “대동한마당은 축제의 흐름을 이어주는 핵심 콘텐츠로, 남원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춘향제 기간 동안 대동길놀이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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