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기고]"이재명 후보에게 기대한다,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길"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4월 28일 16시07분

지난 4월 27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이 막을 내렸다.

이재명 후보는 총 4차례 경선에서 89.77%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후보로 확정되며, 민주당의 대선 깃발을 쥐게 되었다. 이는 단순한 승리가 아니다.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막중한 기대가 함께 실린 결과다.

"국민통합 책임 완수."

이재명 후보가 수락 연설에서 강조한 이 여덟 글자는 지금 대한민국이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치다.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을 넘어서는 대통합. 분열된 민심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시키는 일이야말로 이재명 후보가 짊어진 시대적 소명이다.

지방정치의 최일선에서 활동해온 필자는 이 점을 누구보다 깊이 공감한다.

완주군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군민 모두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 소외된 이웃들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조율하며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키려 노력해왔다.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분명하다.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이다.

리더란 나와 뜻이 다른 사람까지 품어야 하며, 반대편의 목소리도 끌어안아야 한다는 사실을, 필자는 현장에서 배웠다.

이재명 후보도 이제 그런 리더가 되어야 한다.

당내 경선의 승리를 넘어, 대한민국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만이 아니라, 다른 생각을 가진 이들까지 포용할 수 있어야 진정한 대통합의 시대를 열 수 있다.

그것이 국민이 기대하는 '책임 정치'이며,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다시 얻는 길이다.

이재명 후보가 걸어야 할 길은 분명하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공정과 정의라는 민주당의 기본 가치를 지키며,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정책으로 답하는 것이다.

거창한 구호가 아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통합의 시작이다.

완주군민들의 목소리도 다르지 않다.

아이들의 교육, 어르신들의 복지, 청년들의 일자리,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정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명 후보가 이 소박하지만 절실한 요구를 결코 잊지 않고, 진정성 있는 답을 내놓기를 바란다.

완주군에서 오랜 시간 지역정치를 해오며 필자는 확신하게 되었다.

정치는 결국 사람이 중심이어야 한다.

권력을 쥐기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돌보는 정치가 되어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그 길을 굳건히 걸어가기를 기대한다.

국민 모두를 품고, 갈등을 넘어 협력의 길로 대한민국을 이끌어주기를 바란다.

대선은 개인의 승리를 위한 경주가 아니다.

국민의 미래를 선택하는 역사적 순간이다.

이재명 후보가 통합과 혁신의 길을 걸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데 앞장서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지방정치인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한 사람으로서, 필자는 이재명 후보의 선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국민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국민통합의 새 시대'가 열리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서남용(완주군의회 제9대 전반기 의장·더불어민주당 전북완주혁신회의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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