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5월04일 19:09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전주 광역교통체계 구축...100만 광역도시 밑거름으로

-대광법 개정 계기삼아...광역교통 발전 전환점 전망
-익산 김제 완주 등 전주 대도시권에 포함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4월 28일 15시23분

IMG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이 시청 4층 회의실에서 10월부터 적용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이희철 기자

-우범기 시장, “주민 체감형 교통망 우선”

전주시가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을 계기로 전주를 중심으로 광역생활권의 획기적인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를 중심으로 같은 교통생활권에 속한 익산, 김제시, 완주 등을 포함하는 광역교통체계 구축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전주라는 공간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광역교통체계를 앞당겨 일상의 변화를 넘어 신산업 유치와 정주 환경 개선, 관광 활성화 등 100만 광역도시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주시는 대광법 개정의 핵심인 기존 특별시와 광역시에 한정됐던 법 적용 대상을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 도시 등의 교통생활권에 있는 지역까지 확대하는 데 포커스를 두고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이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비 지원에서 제외됐던 광역교통시설도 이번 개정을 통해 정부 재정 지원이 가능해졌다. 광역도로, 광역철도 등 대규모 교통 기반사업 구축과정에서 최소 30%에서 최대 70%까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주와 완주, 익산, 군산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구축, 전북권 광역 BRT 구축, 광역버스 도입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삶과 밀접한 교통망 사업을 우선순위로 정부의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주 북부권 에코시티에서 완주 삼봉지구로 이어지는 과학로를 기존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고 전주 서부권에서 김제 금구로 이어지는 쑥고개로 교통확장을 추진한다. 전주 반월에서 완주 삼례, 익산 용제로 이어지는 도로 확장, 전주 효자에서 완주 이서, 김제 용지로 이어지는 도로 신설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시급한 사업들도 조기 추진된다.

올 연말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광범위하게 증가하는 교통량에 따라 남전주 IC와 모악로 연결 도로 확장이 필요한 만큼, 주요 간선도로인 백제대로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종합경기장 지하차도 설치 사업 연계 방안도 추진한다.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은 “광역교통망 사업의 현실적 추진을 위해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시민 중심의 교통편의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대광법 개정은 전주 교통 인프라 발전의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조속히 나타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복정권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복정권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