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제 진봉면 망해사, 이웃돕기 성금 기탁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6월 09일 12시01분

김제 망해사 우림스님이 지난 6일, 진봉면의 어려운 이들에 써달라며, 342만 3백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지난해 10월께 우림스님이 망해사 주지로 부임하면서 불우한 이웃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에서 절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타종 체험을 통한 모금함에 들어있던 성금으로 나눔의 의미는 더했다.

망해사의 나눔행보는 지난 1월 70만 6천원 기탁에 이어진 것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전달받은 기부금은 취약계층을 위한 반찬 나눔 등에 쓰일 예정이다.

망해사 주지 우림스님은 “ 작은 정성이 불우한 지역민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나겟다."고 전했다.

최근열 진봉면장은 “망해사가 주민과 함께 동행하는 아름다운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오는 명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망해사는 지난 4월 갑작스런 화재로 인한 대웅전 소실의 아픔속에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힐링장소 꾸리기 등 내방객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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