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호남제일문 스포츠테마관광지 타당성 조사 착수

전주 북부권 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목표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6월 02일 15시44분

전주 호남제일문을 중심으로 한 관광 명소화 사업이 첫 발을 뗐다. 북부권 일대에 복합스포츠타운과 문화광장, 복합리조트 등을 갖춰 또 다른 관광거점을 만드는 것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2일 시는 ‘전주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 대표관광지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체육시설 집적화 사업과는 별개의 △체육시설과 연계한 체육·관광시설 도입 △월드컵경기장 광장 및 주차장 활용계획 △관광 상품 다변화 △타당성 및 파급효과 △재원 조달 방안 등을 폭넓게 분석한다.

이후 행정절차와 재원 마련 등을 거쳐 오는 2040년까지 체육시설 집적화와 스포츠테마 관광지 개발 등 호남제일문 복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체육시설 집적화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추진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공사에 이어 올해부터는 실내체육관 건립과 복합스포츠타운 주차장 조성사업도 이뤄진다. 육상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등 체육시설 조성 계획을 포함한 총 사업 면적은 총 88만2,074㎡로, 시는 총사업비 1조3,772억원 중 절반 이상을 민간자본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시설별로 개발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갈 것”이라며 “체육시설이 집적화될 전주 북부권이 체류형 전주관광을 이끌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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