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동차 사고에 거리로 나온 한옥마을 주민들

전주시-경찰-한옥마을 주민 합동 캠페인
안전모 착용, 제한속도 준수 등 안전운행 당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6월 02일 15시33분

전주한옥마을 주민들이 ‘어깨띠’를 메고 거리로 나왔다. 손에는 ‘전동기 서행 운행’, ‘안전장비 착용’ 등의 문구가 적힌 팻말이 들려있었다. 지난달 25일 밤 10시40분께 한옥마을을 달리던 관광용 전동차가 넘어지면서 탑승자 4명이 다친 사고가 이들을 거리로 나오게 한 이유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한옥마을에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한 전동차 안전 수칙 준수 캠페인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경찰과 한옥마을 주민이 함께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참석자들은 전동차 대여업체를 찾아 안전 수칙 준수 홍보문과 전동차 통행안내지도를 배부하고, 전동차 대여 과정에서 이용자 운전면허 확인 및 안전모 대여가 이뤄지는지를 확인했다. 또 전동차의 도로·인도 무단 점유로 인한 통행 지도도 병행했다.

전동차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안전모 착용 △운전면허증 확인 △인도 및 중앙선 침범 금지 △일방통행로 역주행 금지 △제한속도 20㎞ 준수 등 도로교통법상 안전 의무에 대한 집중 홍보를 펼쳤다.

시 관계자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동차 업주 및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홍보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전주한옥마을이 전동차 사고 없는 안전한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한옥마을 내 전동차 운행에 따른 교통 혼잡과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정기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앞선 4월에도 전동차 업체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준수 홍보·계도가 이뤄졌다. /양정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양정선 기자의 최근기사

전동차 사고에 거리로 나온 한옥마을 주민들

완주-전주 통합시민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

전주시민 안녕과 풍년 기원

‘5월 문화가 있는 날’…타악콘서트 무료 공연

‘아프면 쉴 권리’ 전주시 상병수당 확대

전주시의회,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 후보자 인사청문

전주를 빛낸 ‘2025 모범시민상’ 수상자 선정

전주빙상경기장, 오는 7월1일 재개장

700원 ‘바우처 택시’…비휠체어 교통약자 대상 운영

전주시 ‘건치 노인 선발대회’ 개최

전주기상지청-전주시보건소, 폭염 취약계층 보호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