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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망·인터넷망 분리, “정보보안 강화”

전북교육청 이달부터 분리 시행...사이버 위협 예방, 내부문서 유출 차단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6월 02일 15시23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사이버 보안 강화를 위해 6월부터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전면 시행한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외부 인터넷망을 통한 랜섬웨어 등 각종 사이버 위협과 내부 중요 업무자료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분리하는 정보보안 조치다.

기존 업무용 PC 그대로 인터넷 환경만 가상화(VDI)로 전환해 사용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운영관리 단일화와 효율성은 높이는 ‘논리적 망 분리’를 추진했다.

망 분리를 통해 업무용 PC에서는 업무시스템 접속 및 문서 작성만 가능하고, 검색사이트 및 메일 접속 등은 인터넷 가상 PC에서만 가능해 업무망 보안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사무실 이외에 출장지, 재택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유연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청사 외부에서도 안전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한 원격근무시스템도 함께 구축했다.

민완성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를 통해 교육청의 정보보안 수준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직원이 망 분리 업무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정보보안 지침을 준수해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갖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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