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서예문화 진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전북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에서 ‘소장작품 순회전’ 개최
도내 4개 시군 5개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 시작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6월 02일 14시13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소장작품 순회전을 갖는 한편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 을 시작하는 등 서예문화 진흥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레 조직위원회는 4일부터 30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산림박물관에서 소장작품 순회전을 갖는다. 조직위는 전북서예문화 진흥과 홍보를 위해 소장작품 중 전북 출신의 중견서예가들 작품 45점을 가지고 ‘전북 서예의 미래지향’전을 개최한다.

전북은 가장 한국적인 서예문화가 온축(蘊蓄)되어 있는 고장으로 깊고 탄탄한 서예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소장작품 중 전북서예가들이 애향심을 담아 전북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필묵으로 담아낸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개최해 전북서예문화의 가치와 멋을 알릴 예정이다.

또,‘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운영을 통해 도내 학생들이 한글서예의 가치와 바른 붓글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한글서예’가 국가무형유산 신규 종목에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는 조직위는, 공교육 안에서 사라져가는 ’한글서예‘ 교육 활성화를 위해 도내 초등학생들을 위한 ’한글서예‘교육을 실시한다.

이달 부터 시작되는 ’찾아가는 한글서예‘교육은 전문 서예 강사들을 파견하며, 도내 초등학교 중 5개교를 대상 한다. 대상 학교는 전주(기린초, 오송초), 군산(월명초), 정읍(능교초), 완주(청명초) 이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한국 서예를 살펴보면 역사적, 문화적, 그리고 인적 인프라가 가장 잘 조성된 고장이 바로 전북이다"면서 " 또, 조직위는 28년 동안 전북에서 서예비엔날레를 개최하며 한국서예진흥을 이끌어 왔으며, 앞으로도 서예진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조직위는 상반기에는 ‘소장 작품 서울 순회전(6월14일 예술의 전당)’ 개최, 기념공모전과 학생서예전 공모 접수(7월)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서예, 전북의 산하를 날다(도내 14개 시군별 개최)’, ‘공모전전시(10월)’ 등 개최를 통해 관람객에게 서예 명작을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로 햇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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