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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베트남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개최

기사 작성: 고병하 - 2024년 05월 17일 13시48분

부안군은 지난 17일 베트남 카마우성 터이빈현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의 입국 환영식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날 입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조건, 체류에 관한 유의사항, 기초법질서, 한국 사회 적응정보, 농작업 안전수칙, 부안군 현황안내 등 조기 적응을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를 운영하는 제도이며 체류기간은 5개월(E-8)로 성실 근로자는 고용주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부안은 올해 206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해 50개 농가에서 근로할 예정이다.

지난해 대비 132명 증가했으며 MOU 체결국인 베트남 근로자 50명,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방식의 베트남 외 4개국의 근로자가 156명이다.

군은 계절근로자가 근무하는 동안 근무여건, 주거환경, 임금지급, 인권침해 등에 관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계절근로자 중 베트남 근로자가 87% 차지하고 있어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자 통역 도우미를 통한 농가와 근로자 간의 언어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베트남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과 농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작업 시 안전과 건강에 유의하고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하는 근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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