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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 스펙트럼 증상 완화를 위한 뉴로피드백 훈련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4년 05월 16일 18시21분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유전적, 환경적, 동반 질환 유무, 지능의 결손 정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또한 포괄하는 행동 수준의 정도도 다양해서 현재 기준으로 최종 개정된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 2013)’에서 가벼운 자폐성 장애와 정도가 심한 정도를 묶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통합시켰다.

보호자들이 대표적으로 영유아기에 관찰하게 되는 증상 가운데 하나는 언어, 비언어적 소통 방식에 특이점이 있는 경우다. 눈 맞춤의 불안정하며 여러 번 호명하여도 반응이 없거나 있더라도 그 질이 매우 떨어져 적절한 상호작용과 다정한 교감을 나누는데 어려움이 있게 된다.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달라질 거라 믿고 기다리다가 만 4-5세가 되었을 때는 화용론적 언어 발달의 결손이 가장 눈에 띄게 두드러지게 관찰된다. 화용 언어 지연이란 말 그대로 대화 가운데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파악하는데 곤란함이 있는 경우다.

어느 정도 말하는 기술이 향상된 느낌을 받아 기다리다가 이처럼 화용 언어의 어려움이 있을 때는 대화가 부자연스럽게 이어지게 되는데 보호자는 자녀가 상대의 말을 귀담아듣지 않거나 고집이 센 성격의 이유로 보거나 지능의 문제만으로 여기는 등의 오해하는 경우도 잦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언어적 특성 또한 자폐 증상 정도에 따라 그 기능 수준도 차이가 보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특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더불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경우 주의 집중력 및 과잉행동의 문제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경우 구체적인 사회적 기술을 학습시키기 전에 주의 집중력의 향상을 위한 구조적인 도움을 선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폐 스펙트럼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특정하게 저하된 두뇌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데 목적을 둔 뉴로피드백 훈련이 주의 집중력 향상 및 동반 질환인 긴장, 불안 문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연구들에서 뉴로피드백을 통한 뇌 기능을 조절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을 통해 느린 뇌파의 활동 감소와 SMR 파의 강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의 향상, 각성 및 주의 수준 개선 정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uijzer et al, 2010; Demos, 2010 ; 김혜리 et al. 2012).

뉴로피드백 훈련을 꾸준히 진행하면 자폐 아동이 가지고 있는 느린 뇌파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세타파의 과도한 활동의 억제를 도와 착석 유지, 주의 집중력을 향상시켜 공공 기관의 적응을 돕는 것도 자폐 아동의 사회성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폐 스펙트럼 아동은 언어적인 지시만으로 질 높은 학습을 이끄는 데는 분명한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지시를 이행하여 따르더라도 보통보다 긴 시간이 소요되며 동기 결여로 끝까지 유지하여 완수하는 데까지 곤란함이 있다.

자폐 아동의 경우, 오히려 특정 자극이나 사물에 관심을 보이면서 특정한 소리, 놀이, 색상 등에 몰입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특성을 활용하여 뉴로피드백 프로그램에서 사물이나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관된 긍정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생기는 기분 좋은 성취 경험이 정상적인 뇌파 상태를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하여 뉴로피드백 훈련이 가지는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인지능력은 주의력, 의식, 기억, 언어와 같은 요소들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뇌피질의 발달에 크게 의존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 중 자폐 아동의 발달 핵심 중 하나인 사회성은 타인의 감정 읽기, 맥락 파악하기, 적절한 신체적 행동으로 반응하기 등 일련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문제행동에 대한 관찰과 더불어 배경뇌파검사, 주의-집중력검사, 정서행동평가, 기질 및 성격검사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를 통해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아이에게 적합한 치료 개입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교하게 조직된 신경학적 두뇌훈련 시스템을 통해 시행된 감각통합훈련, 경청능력을 길러주는 토마티스 청지각훈련, 저하된 두뇌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뉴로피드백 훈련은 자폐 스펙트럼 증상을 가진 아이들의 인지능력 개선에 다양하게 활용된다.

비약물 두뇌훈련 전문기관인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언어와 사고’ 실험실의 연구협력기관이자 한국뇌파신경학회의 공식 회원사로 최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검사 및 우수 품질인증의 검증된 장비를 통해 뉴로피드백 뿐만 아니라 호흡 바이오피드백, 감각통합훈련, 컴퓨터 기반 인지훈련, 시지각 훈련, 청지각 훈련 등의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목동점, 분당점, 잠실점을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자폐 스펙트럼 장애, ADHD, 학습장애, 발달지연, 틱 장애, 정서장애 등 개개인에게 적합한 맞춤 훈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 : 수인재두뇌과학 이다애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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