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한국미래소재,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공장

LS그룹 계열사 4번째 투자협약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3월 25일 15시57분

이상호(왼쪽에서 세번째) 한국미래소재 대표가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과 투자협약을 맺고 카메라 앞에 섰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도내 일원에 LS그룹 계열사의 투자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미래소재도 군산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이상호 한국미래소재 대표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청을 찾아 김관영 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박종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장 등과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맺고 올 연말까지 총 360억 원을 투자해 군산국가산단에 군산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이차전지 소재인 동박과 재생구리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근로자는 약 47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군산공장이 가동하면 고품질 동박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며 “LS에코에너지와 LS머트리얼즈 등 관계사들과 희토류 영구자석이나 EV용 알루미늄 부품 등 친환경 소재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LS그룹이 지속적으로 전북에 투자하고 있는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며 “그룹사인 한국미래소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더욱 큰 기업으로 성장해 전북자치도와 함께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앞서 LS그룹은 지난해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 등 계열사가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공장 신설협약, 올 1월은 LS엠트론이 완주테크노밸리2산단에 궤도 생산공장 신설협약을 체결하는 등 모두 3건에 총 2조2,500억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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