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하림, 농식품부와 삼계탕 수출 확대 방안 논의

기사 작성: 고운영 - 2024년 03월 25일 15시49분

㈜하림은 지난 20일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일행이 익산 본사를 방문해 삼계탕 등 수출 제품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수출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재한 실장은 전북특별자치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과 함께 닭고기 가공 현장을 둘러본 후 간담회 자리에서 하림의 삼계탕 수출 성과와 향후 수출 계획,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는 지난 2월말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케이푸드 플러스(K-Food+) 수출 혁신 전략에 따라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하림 박준호 가공식품대표는 "농식품부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한 삼계탕 검역 협상이 타결된 점은 향후 시장 다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재 하림은 EU 삼계탕 초도수출 준비에 한창이다" 고 말했다.

권재한 실장은 "수출 마케팅, 해외 시장 정보 제공, 현지 유력 바이어 발굴 등 지원과 관심은 물론 정부 간 검역 이슈 등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 며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화 제품 개발, 주요 유력 매장 입점 확대 등 신시장 개척 노력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하림은 2014년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삼계탕을 수출한 이래 미국 시장 삼계탕 수출의 3/4를 맡고 있는 선도 기업이다. 2023년도 우리나라 전체 삼계탕의 수출액 기준으로 1,660만불 가운데 (주)하림이 740만불(44.5%)을 차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삼계탕 수출 1위 기업이라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삼계탕뿐만 아니라 라면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익산=고운영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운영 기자의 최근기사

하림, 농식품부와 삼계탕 수출 확대 방안 논의

주)하림 육가공 사업 부문, 조운호 사장 취임

‘전북의 손으로 키운 파프리카, 이제는 세상으로’ 국산 파프리카 4품종, 민간 기술이전으로 새 길을 걷다

익산시-소이미푸드㈜ 투자협약…식품산업 경쟁력 강화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만나는 음악과 이야기

아름다운 익산 농촌으로 떠나볼까

익산시, 약촌로 간판개선사업 디자인 자문회의 개최

익산소방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직원 대상 완강기 체험 교육 진행

익산시, 반딧불이 복원으로 친환경 생태도시 도약

익산시, 사료구매 정책자금으로 축산농가 부담 던다

'대통령기 제47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익산서 개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보건의료노조 대선 공약화 요구 발표 기자회견

어버이날 맞아 봉사활동 펼치는 자원봉사자들

생태계교란하는 붉은귀거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