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국장애인동계체전 전북 10위

이도연 값진 동메달 4개 획득

기사 작성: 복정권 - 2024년 02월 21일 15시13분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1일 강원 평창에서 4일간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전북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은 동메달 4개, 종합득점 6,578점을 획득했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이도연(지체/좌식) 선수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20대 선수들과 경쟁해 값진 동메달 4개를 획득했다.

또한 대회기간 동안 기상악화로 경기장 상태가 좋지 않아 안전상 문제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알파인스키 권효석(지체/좌식), 이기로(청각/입식) 선수가 각각 7위를 차지하면서 선전했다.

단체종목에서는 2022년 결성한 농아인남자컬링팀이 4위를 차지하면서 컬링 4개 출전팀 중 유일하게 득점을 획득했다. 아이스하키팀 또한 선수단 평균연령 57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준 결과 공동 5위를 차지하며 힘을 보탰다.

조형철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추위와 부상 위험의 노출이라는 동계종목의 어려운 훈련환경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동계종목 활성화와 선수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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