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군산 이야기로 토크 콘서트를 하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4년 02월 21일 14시25분

갯터문화예술원이 24일부터 매주 토요일(오후 3시) 군산 청년뜰서 토크콘서트를 갖는다.

갯터문화예술원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군산의 역사부터 그 지역의 문화, 사람들의 이야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군산지역의 문화예술과 학술의 발전을 도모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 같다.

분야별 전문가 5인을 초청 월명공원‧채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 나눠 열리는 이 자리는 갯터문화예술원이 올해 처음 시도, 23일까지 열린다.

24일은 향토사학자 문정현을 초청 군산의 랜드마크 월명공원 이야기를, 다음달 2일은 백봉기 전북문인협회장을 초청 군산의 문호 채만식 이야기를, 9일은 최관규 군산경제포럼 대표를 초청, 군산 10년후 미래 이야기를 듣는다.

이어 16일은 최명훈 국립군산대학교 음악과 교수를 초정 군산의 예술혼 이야기를, 23일은 유희영 군산YMCA 사무총장을 초청, 종교와 미신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갯터문화예술원은 백영기 회장을 중심으로 지난해 9월 지역 문화예술 창달과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조성된 단체로서, 현재 학술 세미나, 정기 및 수시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백영기 회장은 “군산에 살고 있거나 군산을 기억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보는 듯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매주 색다른 주제로 유쾌하고 흥미진진하게 군산을 이야기하는 ‘군산이야기-토크콘서트’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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