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간선급행버스체계 본격 추진
지능형 교통체계도 구축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1월 25일 15시23분

전주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을 위한 준비가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교통인프라 확충과 대중교통 친절서비스 개선 등 교통서비스 전반의 변화도 이뤄진다.

25일 시 대중교통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일상을 함께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제공’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내놨다. 여기에는 △생활 속 교통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 교통인프라 구축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사람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시민중심의 맞춤형 차량행정 서비스 제공 등이 담겼다.

먼저 시는 ‘전주사랑콜’을 통해 택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사랑콜은 시가 내놓은 공공형 택시호출앱으로, 낮은 이용 수수료와 전화호출, 돼지카드(전주사랑상품권) 결제 시 캐시백 혜택 등의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전주지역 개인·법인 등 각각의 택시호출시스템이 하나로 통합돼 민간 택시앱보다 배차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시내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호남제일문에서 한벽교까지 기린대로 10.6㎞ 구간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는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또 환경 등을 고려해 수소시내버스 88대를 추가 도입키로 했다. 노선의 경우 다음 달 삼례 방면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봉동·용진까지 지간선제 개편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개편 후 남는 시내버스는 신도시 등 공급부족 노선에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과 이용객 대기시간을 줄여간다.

대중교통 서비스를 구현과 더불어 쾌적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공간 확충, 선진 주차 시스템 구축 운영 등 5대 분야·12개 중점과제 추진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노후 역사 증축과 광장 교통체계 개선 등 전주역 새 단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리가 끝난 광장부지는 올해부터 부분공사가 시작된다.

심규문 본부장은 “전주시 대중교통의 획기적인 변화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더욱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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