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 3,600여 세대 노후 수도관 교체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
1,000세대 이상 공공주택, 1억5,000만 원까지 지원

기사 작성: 복정권 - 2025년 08월 21일 13시36분

전주시가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노후화된 급수관을 집중 관리한다.

21일 전주시 상하수도본부에 따르면 안전한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건강과 안전한 생활을 챙기기 위한 ‘노후 옥내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한다.

이에 따라 옥내 급수관의 세척·갱생·교체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데, 올해 총 5억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3,676세대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 지원 범위는 △연면적 85㎡ 이하의 세대가 50% 이상인 공동주택은 총공사비의 70% 이하로 세대수에 따라 4,000만 원~1억5,000만 원까지 △연면적 85㎡ 이하인 단독주택은 총공사비의 70% 이하로 최대 100만 원까지 △연면적 330㎡ 이하인 다가구주택은 총공사비의 70% 이하로 최대 350만 원 이하로 지원된다.

또, 사회복지시설과 학교는 총공사비 70% 이하로 최대 4,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초생활수급자도 깨끗한 물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공사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1월 접수를 받아 전주시 급수설비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 후 연말까지 노후 급수관을 교체하고 개량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10년부터 노후 옥내 급수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송천동 서호1차아파트를 비롯 옥내 급수관의 노후 및 부식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한 공동주택과 학교, 사회복지 시설 등 총 94곳을 지원해 맑은 물 공급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는 총 3억4,000만 원을 투입해 1,887세대의 노후 옥내 급수설비 개선을 지원했다.

김춘식 급수과장은 “노후 설비를 조기에 개선해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제공하도록 꾸준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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