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장년 남성 사이에서 전립선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립선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해당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도 많아,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뇨 시 불편감, 잦은 소변, 혈뇨 등이 있으며, 전립선염이나 전립선비대증과 혼동될 수 있어 전문적인 진단이 필수적이다.
전립선암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고령, 가족력, 서구식 고지방 식습관, 호르몬 변화 등이 위험요인으로 꼽히기에 50세 이상 남성은 비뇨기과 검진과 전립선특이항원 검사(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권장된다.
PSA 검사는 전립선암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혈액검사로, 전립선 특이항원 수치를 통해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전통적으로 4.0ng/ml 이상을 비정상으로 간주했으나, 최근 전립선암 발생률 증가에 따라 기준을 3.0ng/ml로 낮추는 추세다. 수치가 높게 나오면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직장수지검사를 통해 전립선 조직을 채취하는 전립선암 조직검사를 시행해 최종 진단을 내린다.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및 핵의학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전이 여부를 확인한 후, 전립선암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치료 방법은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며, 국소화된 경우에는 전립선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우선 고려된다. 진행된 경우에는 호르몬 요법이나 항암 치료가 필요하며, 최근에는 최소 침습 수술법과 로봇 수술 기술 발달로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합병증 발생률도 낮아졌다.
전립선암의 생존율과 완치율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인다.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보고될 정도로 높은 편이다. 따라서 정기 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전립선암 예방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다. 생활 속 예방법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 균형 잡힌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 과도한 음주 및 흡연 피하기 등이 있으며, 전립선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비뇨기과 검진은 필수적이다. 또한, 전립선염과 전립선비대증을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는 것도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된다.
화성향남멘파워비뇨기과의원 손준호 원장은 “전립선암은 초기에 증상이 뚜렷하지 않지만, 정기적인 전립선특이항원 검사와 조직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하면 치료와 완치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남성이라면 50세 이후부터 정기 검진을 생활화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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