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시외버스, 시내버스, 농어촌버스가 일제히 오는 27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조연맹 전북자동차노조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찬성률 89%로 파업을 결의했다.
파업이 예고된 사업장은 도내 버스회사 20개사 중 전주 시내버스 2개사(전일여객·시민여객)를 제외한 18개사에 달한다.
이번 파업은 지난해 12월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후 전국적인 노사 분쟁으로 이어졌다. 전북지역 또한 지난 14일 광주고법(전주제1민사부)에서 기본급에 상응해 산정된 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하지만 노사 양측은 그 인상안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앞서 약 10개월간 11차례에 걸친 교섭은 상호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렬됐고 노동쟁의 조정 또한 오는 26일 만료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법원 판결로 단체교섭에 있어서 판단 기준이 제시된 만큼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측 또한 추가 소송을 통한 분쟁 해결보다는 현명한 판단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울러 “만약 노동쟁의 조정신청이 결렬되면 우리는 단호한 결의로 27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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