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부안해경, 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

기사 작성: 고병하 - 2025년 12월 17일 13시55분

부안해양경찰서가 동절기를 맞아 장기간 운항을 중단한 선박에 대한 관리 소홀로 해양오염 및 2차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어민과 선박 소유자들에게 철저한 선박 관리를 당부했다.

동절기에는 강풍·풍랑 등 기상 악화, 조업량 감소에 따른 경제성 저하, 선박·기관 보호를 위한 운항 자제 등의 이유로 출항을 하지 않고 항·포구에 장기 계류하는 선박이 증가하는 시기다.

그러나 장기계류 중인 선박은 관리가 미흡할 경우 선체 노후나 배수 불량 등으로 침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선내에 보관 중이던 연료유가 유출돼 해양오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또 계류줄 마모·이완 등으로 선박이 이탈할 경우 표류선박 발생, 인근 선박 및 시설물과의 충돌 등 예기치 못한 2차 사고로 확대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최근 부안 관내 항포구 인근에서는 장기계류 중이던 선박이 침수되며 선내 유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부안해경은 동절기 운항을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 정기적인 선박 상태 확인, 배수구·기관실 점검 및 침수 예방 조치, 연료유 및 오염물질 보관 상태 점검, 계류줄 마모 여부 확인 및 보강 등 기본적인 안전·환경 관리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생덕 서장은 “선박은 어민들의 소중한 재산인 만큼 장기계류 시 작은 관리 소홀도 해양오염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점검과 꾸준한 관리가 겨울철 사고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부안=고병하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고병하 기자의 최근기사

부안해경, 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

부안해경, 동절기 장기계류 선박 관리 철저 당부

부안소방서, 전기 난방용품 화재 예방 주의 당부

부안복합커뮤니티센터, 크리스마스 포토존·체험 행사 운영

부안군, 2025년 기관평가 역대 최고 성과 달성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2025년 정례회 개최

부안교육지원청, 교육가족합창단 창단 연주회 성황 개최

부안군, 지방세 환급금 카카오톡 채널 개설 운영

부안문화원-서울 도봉문화, 업무협약 체결 문화교류·고향사랑 협력 확대

부안군-전주기전대학 산학협력단,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 운영 협약 체결

부안소방서, 119HERO 구급대원 3명 선발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 착한바가지 기빙데이&1·3세대이음사업 성료

오페라 ‘문화도시 전주에 온 약장수’ 관심

국가유산청의 문화유산돌봄, 전주향교서 재난대응 합동훈련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