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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전북인돌봄센터, 주거환경개선 사업 진행

기사 작성: 유기종 - 2025년 12월 17일 13시43분

장수군노인장애인복지관은 전북인돌봄센터에서 추진한 돌봄통합 연계 기반 조성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선정된 30여가구에 안전손잡이(일자형, 상하기동형), 미끄럼방지패드 등 생활안전 설치 지원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낙상·부상 위험이 높은 고령자 및 장애인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일상생활 안전 확보와 돌봄 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장수군은 고령화율 40%를 넘는 지역적 특성상 주거환경의 작은 불편도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지체·뇌병변 등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이 많은 지역 구조를 고려할 때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의 안전권 보장과 지역 돌봄 체계 강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복지관은 이 사업을 단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자원들과의 연계체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자원 개발 및 연계 사업을 통해 유관기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며 이를 토대로 주거·생활·건강 분야의 다양한 통합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가구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보다 신속하게 발견·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호영 관장은 “이번 주거환경개선 지원은 장수군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원과 기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공생 복지공동체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장수=유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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