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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성형, 보형물 내구성이 핵심...수술 전 체크할 점

기사 작성: 박은희 - 2025년 10월 31일 12시49분

여성의 질은 자궁과 외음부를 연결해주는 통로의 역할을 하며 근육으로 이뤄져 있다. 질벽은 근육층, 결합조직, 점막층으로 구성됐다. 그 중 여러 개의 상피세포로 이뤄진 점막층은 주름이 잡혀 늘어나는 특성이 있다.

특히 질은 분만 시 아기가 나오는 산도의 역할을 하는데, 아이를 자연분만으로 출산했거나 난산 경험이 있는 경우 질이완증 증상에 더 취약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질이완증은 질건조증, 요실금, 만성 질염을 동반할 수 있고 성감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하다. 질이완증을 방치할 경우 부부관계 기피, 자신감 저하, 심리적 위축감, 중년 우울증까지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성성형수술 중점 병원에 방문해 빠르게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반복적인 시술에도 질필러효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좀 더 확실하게 질 탄력 저하 증상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질성형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질 내부 조직에 고탄성 보형물을 삽입하는 질축소수술 방식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런 접근법은 늘어진 질 조직을 잘라낸 후 봉합해서 축소하거나 박피하는 과거 질성형에 비해 질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회복기간의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예컨대 ‘질매직탭 수술’은 질근육층(골반근육)에 미국 FDA, 한국 KFDA에서 안전성이 공인된 O자형 보형물 ‘매직탭’을 3중 삽입하여 질벽의 3겹을 입체 축소시키는 수술이다. 질 입구뿐만 아니라 질 내부까지 밸런스 있게 탄력이 유지되는 만큼 이물감 없이 자연스러운 질 수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질매직탭 수술은 보형물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질 입구는 물론 질 내부까지 탄력이 15년 넘게 지속된다. ‘페로몬링 삽입수술’로 알려진 이 수술법은 최소침습기법으로 시행돼 질 조직, 감각 신경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수술 과정에서 출산, 유산, 노화로 인해 질 속 중간까지 내려온 자궁의 위치를 위로 올려 자궁하수증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또 성관계 시 아랫배가 묵직하고 불편한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대표원장은 “충분한 고민 없이 비용만 보고 이쁜이수술을 했다가 오히려 성관계가 불가능할 정도의 통증,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질매직탭 수술은 본원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한 획기적인 수술로 보형물의 내구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이쁜이수술은 요실금수술, 소음순비대칭을 교정하는 소음순수술 못지 않게 고난도 의료기술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가격 외에도 의료진의 숙련도, 수술 경력, 특허를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노블스명기여성의원 박정인 의사는 “질이완증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질필러 시술이 도움된다. 시술을 앞두고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기 전에 질필러후기를 살펴보고, 병원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필러 종류, 시술 횟수, 주기, 다른 시술 병행의 필요성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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