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박용진 이원택 위원장 “똑같은 공약 아냐, 이행 의지 봐야”

이재명·김문수 후보 냉정한 공약 분석 필요성 강조
달빛고속도로 언급했지만 구체성 결여, 민주당 전북도당도 국힘 향해 비난 수위 높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5년 05월 26일 17시36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직속 박용진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과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자당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전북 공약에 대해 차별성을 강조하며 “똑같은 공약이 아니다. 이행 의지와 구체성을 봐 달라”고 호소했다. /관련기사 16면

우선 박 위원장은 지난 22일 전북에서 유세 후 가진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고향 전북을 위해서도 이재명 당선은 새로운 희망일 될 것”이라며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이후에 그 인프라를 위해 누가 당선되느냐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재명 후보는 이미 미완 과제 중심으로 지역별 공약을 다 제시했지만 이준석 후보나 김문수 후보는 세부 공약 없이 달빛고속도로처럼 이미 진행하고 있는 내용을 더 빠르게 하겠다거나 전주 하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등 공약에 성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이 시기에 필요한 이유는 정권을 잡겠다는 사람이 아니라, 나라를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는 절박함이 있다”고 전했다.

이원택 위원장도 양당에 대한 일각의 공약 불성실 지적에 대해 “민주당에 전북 공약이 없다는 것은 반대를 위한 반대”라며 “냉정하게 타 후보와 비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이재명후보는 7대 전북공약과 78개 14개 시군 공약을 제시했다. 총 85개공약으로 전북 7대공약에 세부공약이 추가되면 역대 최고의 전북발전 공약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후보는 역대 최초로 78개의 시군공약을 제시했다. 새만금과 전북도 중심에서 시군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원택 위원장은 나아가 “하계올림픽 유치와 K-컬쳐메카육성, 전북광역교통망구축, AI연관 융복산업과 4대첨단산업테스트베드, RE100국가산단조성 등 전북의 비전을 제시했다”며 “새만금중심 공약에서 확실히 벗어났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한 “35년간 지속된 새만금 SOC 즉, 철도와 도로, 항만, 공항, 수목원 생태용지 등을 마무리짓고 산업적 비전을 그 속에 담았다”며 “이재명 정부에서 SOC완성을 통한 새만금의 질적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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