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오늘과 내일]빛의 혁명, 이제 진짜 대한민국으로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5년 04월 29일 17시34분

역사에 없던 압도적 선택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89.77%라는 역대 최고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명실상부한 전국정당의 꿈, 그리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국민의 염원이 하나로 모인 결과다.

이재명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2004년 성남시청 앞 지하 기도실에서 눈물을 훔치며 다짐했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시립공공병원의 꿈을 이루겠다는 마음일 테다. 그 첫 마음처럼, 이번 경선의 압도적 지지는 주권자의 꿈과 의지가 일상적으로 관철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국민적 명령이다.

이재명 후보가 강조했던 것처럼,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교체를 넘어 국민통합, 민생회복, 성장회복, 민주주의 복원의 대전환이 되어야 한다. 내란의 어둠을 걷어내고, 희망의 새벽을 여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 분열과 갈등, 퇴행과 절망을 넘어 진정한 통합과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특히 전북은 이 대전환의 한가운데 서 있다. 윤석열 정부 하에서 전북은 한순간도 예외 없이 홀대당했다. 새만금 예산은 반토막이 났고, 군산항은 국가항만계획에서 소외됐다. 새만금-목포를 잇는 서해안철도는 끊겼고, 새만금공항은 진전을 보지 못했다. 육해공 모든 SOC에서 전북은 배제돼 왔다.

이제 전북이 나설 때다. 진짜 대한민국,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전북은 힘을 보태야 한다.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으로, 광역교통망과 신산업 육성의 중심으로, 진짜 민주공화국의 토대를 다지는 데 전북이 앞장서야 한다.

특히 다가올 대한민국은 AI 대전환을 넘어, AI 주도국가로 도약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는 유발 하라리 석학과의 대담에서 “인공지능이 세계 질서를 다시 만든다”는 대전제에 깊이 공감했다.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2025년 CES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는 “우리는 피지컬 AI 시대에 진입했다”고 선언했다. 이제 실물경제의 언어도, 산업의 질서도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방위 예산결산소위원장으로서 이번 추경에서 AI예산을 꼼꼼히 검토하고 증액했다. 과기정통부 초안을 기준으로 총 5,100억원을 증액해, 2조 300억 원 규모의 정부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AI 인프라 구축, 생성형 AI 대응, 인재 양성 기반을 착실히 마련하고 있다.

다가올 정부는 명확한 비전을 세워야 한다. 미래먹거리를 선점하고,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세계의 격변 속에서 대한민국이 선도자로 우뚝 서야 한다. AI 대전환을 이끌 준비,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말했듯, 지금 정치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민생, ‘잘사니즘’,‘먹사니즘’이다. AI 중심 초과학기술 문명, 세계적 대전환의 시대다. 대한민국은 반 걸음만 앞서도 기회를 선도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추격자가 되어선 안 된다. 우리는 주도자가 되어야 한다.민생과 민주주의, 두 과제는 따로 갈 수 없다. 내란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민의 삶을 다시 일으켜야 한다.

이번 조기대선은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국민이 직접 구한 민주주의를, 국민이 다시 일으키는 선거다. 압도적 승리로 응답해야 한다. 정권교체를 넘어 내란 이후 무너진 민주주의를 복원하고, 다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으로 세워야 한다.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는 또 하나의 거대한 역사를 써야 한다. 내란과 퇴행의 구시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국민주권과 희망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것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호 그대로, 이 땅 위 모든 사람이 주인으로 살아가는 '진짜 대한민국'으로 가야 한다. 빛의 혁명이 은하수처럼 이어져야 한다.

빛의 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투표로, 우리의 선택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완성할 시간이다. 국민 모두가 주인인 나라, 전국 방방곡곡이 골고루 빛나는 나라, 꿈꾸던 그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 위대한 국민이 위대한 나라를 만든다. 그 길에 전북도, 대한민국도 함께할 것이다./정동영(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국회의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전북신문 기자의 최근기사

[오늘과 내일]빛의 혁명, 이제 진짜 대한민국으로

[오늘과 내일]빛의 혁명, 이제 진짜 대한민국으로

[사설]전주 중심 교통망 확충, 전주 집중화 우려도

[기고]“차 안의 작은 소방서, 차량용 소화기”

[사설] 일본처럼 쌀파동 우려된다

[기고]"이재명 후보에게 기대한다,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길"

[사설]벼농사 포기 속출, 대책 없나

[경제와 미래]정치 문명국! 대한민국!

[글로벌리포트]실크로드 통해 교류했던 인연, 다시금 꽃피우고 있다

[온누리]‘가난한 이들을 잊지 맙시다’

[사설]"일터에서 안죽게 해달라"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4H 동아리 미니선인장 인기 좋아요

이팝나무 하얀꽃이 아름다운 계절이에요

기념관 건립 소장품 설명하는 정경미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