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시는 강서구에, 강서구는 전주시에’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11월 14일 16시43분

전주시와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금을 주고받았다.

14일 우범기 시장은 NH농협은행을 통해 강서구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에 화답하듯 진교훈 강서구청장도 전주 발전을 응원하면서 기부에 동참했다.

이날 두 단체장의 기부는 전주시와 강서구의 우호 관계를 다지고, 기부 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 하고자 마련됐다.

전주시 직원들과 강서구청 직원들 역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도시의 상생발전을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금 350만원을 상호 기탁했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와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역의 협력과 우정이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한도(내년부터 2,000만원으로 확대)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되며, 10만 원까지는 전액·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 또는 전국 NH농협은행 창구에서 참여 가능하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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