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남원시, 수준 높은 발레공연 선보인다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육성사업 본격 시동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11월 14일 15시23분

남원시는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육성사업을 통해 수준 높은 발레공연을 선보인다.

시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육성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된 ‘발레의 세레나데’ 공연을 이원국발레단과 협업해 '춤추는 춘향'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발레단과 실무회의를 개최해 공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홍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국발레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발레리노 이원국 단장을 중심으로 정상급 무용수들이 대거 포함된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발레단은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12월 7일 ‘사랑의 세레나데’ 2회 공연을 시작으로 27일, 28일에는 해설과 함께 즐기는 겨울 고전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18일, 19일에는 춘향전을 재해석한 ‘춤추는 춘향’을 공연, 남원시민과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발레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연은 48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1만원으로 남원시민과 단체는 50% 할인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다.(문의: 063-626-3655)

시 관계자는 “남원을 대표하는 춘향전을 발레 작품으로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인만큼 홍보에 노력하고 발레단과의 긴밀한 소통과 협의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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