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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스케치] 고창 자연청 변용만대표, 수입나무 시장개척으로 불황의 늪을 극복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6월 10일 14시14분

고창군 소재 (유)자연청의 변용만 대표는 조경업계의 불황을 기본에 충실하면서 수입 나무생산으로 극복하고 있다.

이는 대규모 단지 조성이 종료되면서 전국 조경업계의 매출 감소가 2년 연속 지속, 어두운 미래가 점치고 있는 상태.

12년차 고창에서 조경사업을 펼치는 변 대표는 지난 2022년 산림작물생산단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4만여평에서 종묘생산과 수입 나무생산으로 불황을 극복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그는 국내 최대의 '영레이디' 꽃나무를 생산한데 이어 더위에 강한 자작나무, 추위에 강한 백일홍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이다.

국내 조경 나무의 한계성을 외국의 화려하면서도 매력 있는 나무들로 대체하는데 땀을 흘린 덕분이다.

지난해 6월 만개한 영레이디꽃이 매진된데 이어 매년 2천주씩 생산해 국내 시장을 주도한 것도 그의 노하우이다.

고창군은 관광객 유입을 위해 대규모 꽃단지 조성과 청보리와 유체꽃 등 꽃동네 형성에 자연청의 꾸준한 노력이 힘을 얻고 있다.

변 대표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기초부터 완벽하게 준비해 불황을 극복하겠다"며 "후배들에게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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