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고창군, 신규 공공건축물 ‘랜드마크’

기사 작성: 안병철 - 2024년 06월 04일 13시57분

고창군은 건립중이 공공건축물을‘랜드마크’로 건립 위해 건축물 조성시 심미성 등을 최대한 살리고 설계·시공 단계부터 국내외 최고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이는 먼저 황윤석 도서관을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목구조 기둥 설치 공사가 진행돼 밖에서도 목조형 건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설계를 맡은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교수)는 큰 나무 아래서 책을 읽는 느낌을 내기 위해 도서관을 목구조로 설계, 단일 건물로는 가장 긴 100m에 가까운 기다란 박공지붕에 친환경 태양광 전지를 얹었다.

이어서 고창군립미술관(도산리)은 지하1층, 지상1층 규모로 하반기 착공과 함께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개방형 통로의 외관은 유리로 처리, 쇼핑몰의 쇼윈도를 보듯, 미술관 내부에 들어가지 않아도 지나가면서 유리창을 통해 지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스트리트형 미술관’이 만들어진다.

고창군 통합보훈회관(교촌리)은 연면적 약 850㎡(지상 3층) 규모로 건립, 보훈단체 사무실, 회의실, 커뮤니티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보훈가족의 매개체가 되는 공간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 주민의 원활한 접근과 다양하게 확장이 가능한 공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고창군의회 청사(군청 맞은편)는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1층은 민원라운지, 2층과 3층에는 회의공간, 4층과 5층은 의원실 및 사무공간을 배치하며 기존부지가 공영주차장임을 감안해 1층 일부에 필로티를 계획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공간 사이사이 미니정원을 꾸며 군민이 의회를 방문할 때 딱딱한 사무공간이 아닌 휴식공간으로 다가감으로써 군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고자 하는 의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군수는 “짓거나 조성계획인 공공건축물의 심미성을 최대한 살려 랜드마크화하면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더 끌어 모을수 있는 유인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안병철 기자의 최근기사

고창군, 신규 공공건축물 ‘랜드마크’

고창군, 청년정책 아이디어 우수제안 선정

심덕섭 고창군수, 새 정부, 국민 뜻 받드는 일 중요

고창군, 전북도민체전 D-100카운트다운

고창군, 기억과 존중의 보훈문화 확산

고창문화도시센터, 치유미술展 '칠보공예 이야기' 펼쳐

고창군, 2년 연속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고창군, 6월 고창갯벌 이달의 새 ‘쇠제비갈매기’ 선정

[독자투고] 노인학대, 작은 관심 하나가 예방할 수 있는 길

[기획]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민모두가 행복한 복지고창 만들기

고창군, 고창갯벌 탐조캠프

Leave a Comment

많이 보는 기사

살기 좋은 도시 완주에서 성악의 향기 전해

사전투표하는 시민들

사전투표하는 서거석 도교육감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