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주리사이클링센터 폭발 “원인은 메탄 가스”

경찰, 고용부와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 조사 예정

기사 작성: 김상훈 - 2024년 05월 23일 16시22분

전주 라이스클링센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이 메탄가스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경찰청(청장 치안감 임병숙)은 2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사고 현장에서 채취한 기체에서 폭발성 물질인 메탄 등이 추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6시 40분께 전주 삼천동 소재 리사이클링센터 지하 1층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관 교체 작업 중이었던 노동자 A(38)씨 등 5명이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전북경찰 형사기동대는 이번 국과수 감정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시 안전설비가 정상작동했는지 등 안전규정 준수여부 등에 대해 관련자들을 소환하여 조사할 계획”이라며 “고용노동부, 전주지검과 국과수 감정결과 등 수사사항을 공유해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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