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시군의장협,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철회 촉구

태권도 국가무형유산 지정 및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요구도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5월 23일 16시12분

전북특별자치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 폐지 철회와 태권도 국가무형유산 및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를 촉구했다.

협의회는 23일 열린 제283차 월례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개 안건을 의결했다.

이들은 먼저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규제 폐지’와 관련해 “정부의 발표는 지역경제와 근로자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이라면서 “일방적 규제 폐지 입장을 철회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상인들의 상생발전 및 대형마트 근로자 휴식권 보장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등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 위상강화를 위한 국가무형유산 지정 및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에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세계인의 스포츠로 자리 잡은 태권도가 교육·문화·스포츠를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국가무형유산 지정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 국회의장, 각 정당 대표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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