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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글로벌 미래인재 육성

기사 작성: 박영규 - 2024년 05월 15일 14시47분

남원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글로벌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중학생 해외영어캠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각 학교별로 선발된 중학생(2학년) 24명을 뉴질랜드로 연수 보내 현지 홈스테이로 생활하며 남섬 문화체험, 공립중학교 교육프로그램(2주) 참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은 남원시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교육지원청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남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Casebrook Intermediate School 공립중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남원시 담당자와 함께 현지 학교 및 홈스테이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남원교육지원청 신병기 교육장은 이와 관련해 “고향사랑기금으로 학생들에게 최고의 교육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캠프에서 학생들이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통해 향후 지역에 기여하고 글로컬 시대의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도 “남원시는 지리산권 교육중심도시로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교육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향우께서 마음을 모아주신 소중한 고향사랑기금이 지역 글로컬 인재양성의 초석으로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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