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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벽골제 벽천미술관서, 문하제자 기증 작품 기획전 열려

기사 작성: 백용규 - 2024년 05월 15일 14시20분

김제시 벽골제아리랑사업소 벽천미술관에서는 이달 14일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같은 길을 나아가다'를 주제로 벽천 나상목 선생의 제자들의 기증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은 1999년 벽천미술관을 건립할 당시 벽천 나상목 선생의 문하 제자들이 존경의 마음을 담아 기증한 총 46점 중 23점이다.

이 작품들은 지난해 1차 기획전시 외의 작품으로 이번 작품 역시 서양화, 동양화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사용한 풍경화, 추상화 등으로 각각의 주제와 개성을 담아냈다.

이 작품들 또한 제자들의 창의적인 정신의 모태는 바로 벽천 나상목 선생의 자긍심이기도 하다.

전시 관계자는 “이끌어 주셨던 스승님의 가르침, 삶의 큰 스승이 계셨기에 지금까지 제자들이 그림을 그리며 스승과 같은 길을 나아가는, 사제동행을 하고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소개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벽천 나상목 선생의 문하제자들이 스승에게 무한한 존경을 담아 기증한 작품의 의미를 생각하며, 그동안 자주 선보이지 못했던 문하제자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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