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출근-막차 기습결행…전주 시내버스 2차 파업

전주시, 마을버스 긴급 투입 등 불편 최소화

기사 작성: 양정선 - 2024년 03월 25일 16시56분

전주 시내버스 일부 노조가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2차 파업에 나섰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전일여객·시민여객 기사들이 첫 차부터 파업에 동참, 오전 9시까지 평화·송천·인후·혁신·만성동 31개 노선에서 88회 미운행이 확인됐다. 이중 통학 불편이 예상되는 송천동 일부 구간에서는 마을버스 2대가 긴급 투입·운행됐다.

노조는 지난 21일 1차 파업과 달리 막차 시내버스 추가 결행을 예고한 상태다. 기습 결행으로 시에서도 정확한 정보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심규문 대중교통본부장은 “노사 협상안 마련을 위해 적극 중재하고, 시내버스가 빠른 시일 내 정상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주시 누리집(jeonju.go.kr)과 전주시 교통정보센터(jeonjuits.go.kr), 전주버스 어플 등을 통해 파업에 따른 결행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시내버스 파업과 결행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시내버스공동관리위원회(063-272-8102, 8103), 전주시청 버스정책과(063-281-2644, 2399, 2401)로 문의하면 된다. /양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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