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전북 출신 총선 후보, 전국서 뛴다

총 33명 집계, 민주당 소속 21명 국민의힘 10명 등 전북 현안 해결 기대
비례대표 출마자까지 더하면 43명 전북 연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3월 24일 16시51분

전북 10명 지역구 의원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안 해결사로 나설 수도권 등 전국의 도내 출신 후보가 33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로 출마하는 조배숙 전 의원 등 비례대표 출마자 11명 까지 포함하면 약 43명이 전북이 고향이거나 배우자, 도내 소재 학교 졸업으로 전북과 인연을 맺고 있다.

무엇보다 이들 다수가 22대 총선을 통해 국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전북도 및 지역민의 기대감이 높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21명이 가장 많고 국민의힘은 10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 미래 1명 등이다.

우선 익산출신으로 남성고를 졸업한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이 서울 강북을 본선거 후보자로 나서 당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전북 연고 다수 의원들이 재선 이상 중진급이라는 점에서 전폭적 지원이 기대된다.

현재 4선 의원인 안규백 의원은 22대 총선을 통해 5선에 도전하고 순창이 고향인 이학영 의원은 경기 군포 선거구, 진선미 의원은 서울 강동갑(순창)에서 각각 4선에 도전한다.

또 21대 국회에서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을 지낸 소병훈 의원은 경기 광주갑(군산), 유동수 의원 은 인천 계양갑(부안)에서 진성준 의원(전주)은 서울 강서을에서 3선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한준호 의원(전주)이 경기 고양을, 임오경의원(정읍)이 경기 광명갑에서 국민의힘에서 전주가 고향인 이용 의원이 경기 하남시 갑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남원임실순창에서 지역구를 서울로 옮긴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은 서울 서대문갑에서 3선에 도전한다.

정읍이 시댁인 녹색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경기고양갑 5선에 도전하고 역시 시가가 정읍에 있는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서울 광진을에서 재선에 군산이 처가인 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경기 수원시갑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이수진 의원은 전주가 시댁으로 성남시 중원구에서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로 도전한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성호 의원은 익산이 부친의 고향으로 경기 양주시에서 5선에 나서며 경기 김포갑에 출마한 김주영 의원은 원광대를 졸업했다.

22대 국회 원내 입성을 처음 노리는 전북 연고 정치 신인들도 풍성하다. 총16명 민주당 7명,국민의힘 8명, 새로운미래 1명이다.

서울 용산 강태용(군산), 서울 광진구갑 이정헌(전주), 인천 서구을 이용우(완주), 경기 고양시병 이기헌(부안), 경기고양시정 김영환(전주), 경기 광주시을 안태준(고창), 인천시서구명 모경종 후보(상산고 졸업)등이 민주당 소속이다.

국민의힘은 서울 마포구을 함운경(군산), 서울 송파구병 김근식(남원), 경기 수원시무 박재순(남원), 경기 성남시수정구 장영하(정읍), 경기안양시동안구갑 임재훈(익산), 경기부천시병 하종대(부안), 경기구리시 나태근(김제), 경기광주시갑 함경우(익산)후보 등이다.

새로운미래 후보로는 남원이 고향인 장덕천 후보가 경기부천시병 선거구에서 초선에 도전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21대 국회에서도 잼버리 사태 및 특자도법 처리 과정에서 전북 연고 의원들이 큰 힘이 됐다”며 “비례대표 의원들까지 더해질 경우 22대 국회에서도 버팀목이자 지원군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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