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월 중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

교육비 상승, 내구재·의류비·여행비 등 하락

기사 작성: 박상래 - 2024년 02월 20일 15시20분

2월 중 도내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교육비는 상승했고 내구재·의류비·여행비 등은 하락했다.

게다가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월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20일 발표한 ‘2024년 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2월 중 95.5로 전월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은 101.9으로 전월(101.6)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onsumer Survey Index: CSI)는 소비자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 등을 설문조사해 그 결과를 지수화한 통계자료인데 100보다 큰 경우 증가 또는 상승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가 감소 또는 하락할 것으로 응답한 가구수보다 많음을, 100보다 작은 경우 그 반대를 나타낸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전북지역 소비자의 현재생활형편CSI는 전월 대비 상승(88→89)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전월 대비 상승(91→ 92)했다. 가계수입전망(97→94), 소비지출전망(106→105)은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지출항목별로는 교육비가 상승한 반면, 내구재, 의류비, 여행비 등은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향후경기전망CSI는 전월 수준을 유지(73→73)한 반면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하락(64→63)했다. 취업기회전망CSI(76→77)는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97→97)는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가계저축전망CSI(88→90), 현재가계저축(86→87)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현재가계부채(102→100), 가계부채전망CSI(103→98)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면 임금수준전망CSI(117→118), 물가수준전망(137→138)은 전월보다 상승한 반면, 주택가격전망CSI(95→94)는 전월보다 하락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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