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07월22일 17:56 회원가입 Log in 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IMG-LOGO

31명중에 전북 국회의원 2명 포함 관측

민주당 선출직평가 결과 면접조사 전 개별 통보 예고
임혁백 공관위원장 선출직 평가 반영 관련 입장 밝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4년 01월 29일 16시26분

더불어민주당의 선출직 평가 결과 공개가 임박한 모양새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명단 포함 유무를 놓고 다양한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심사 일정과 맞물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특히 공관위가 면접심사에 앞서 하위 평가 의원에게 결과를 통보할 계획인 가운데 전북 지역 현역 의원 포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관례를 반추하면 전북의 경우 8명 현역 의원 가운데 2명이 하위 그룹에 포함, 페널티를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0여명에 이르는 민주당 현역 의원 중에서 불출마 표명 의원 등을 빼면 대략 31명이 하위 평가 의원으로 분류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위 20%에 해당하는 이들의 명단이 적힌 문서는 현재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밀봉된 상태로 갖고 있다.

임 위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후보자 심사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사실상 통보를 해줘야 된다”며 “대략 2월 한 초순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오는 3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지역구 후보자 면접이 진행되고 심사 결과 발표 수순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하위 평가 20% 통보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은 오는 3일 오전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선출직 평가 결과 공개와 맞물려 민주당이 지난해 말 개정한 감산 규정도 재조명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하위 20%’를 반으로 나눌 때 상대적으로 더 하위에 해당하고, 전체 평가를 기준으로 하위 1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후보 경선에서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30%를 감산키로 했다. ‘하위 20%’ 안에서 상위 절반에 해당하는 감산 대상자는 경선 득표수의 20%가 깎인다.

그러한 이유로 하위 통보를 받으면 사실상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데 정치권을 이를 두고 ‘시스템’을 빙자한 ‘컷오프’로 보고 있다.

제3지대 신당 창당에 나선 일명 개혁신당이 민주당 선출직 평가 결과에 예의주시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원내 의석 규모로 정해지는 기호순과 보조금 규모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5석 이상 의석 보유 정당은 5%, 5석 미만 의석이라도 일정 기준에 부합하는 정당은 2%를 나라에서 국고 보조금을 받게 된다. /서울=강영희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카카오톡 로그인을 통해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