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김관영, "DJ 정신 오늘날 이정표"

청년들과 다큐 길위에 김대중 관람

기사 작성: 정성학 - 2024년 01월 28일 15시24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지난 27일 오후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청년들과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을 관람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사진= 전북자치도 제공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른바 ‘DJ(김대중 전 대통령)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소중한 이정표와 같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길 위에 김대중’을 관람한 뒤 이 같은 소감을 피력했다.

청년 40여 명이 함께 한 이번 관람은 김대중재단 이사이기도 한 김 지사가 민주화 이전 역사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와 더불어 DJ의 삶과 철학을 나누고 싶다는 취지에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영화 관람 후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인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철학을 반추할 수 있는 감동적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죽음의 위협마저도 넘어선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 감옥 속에서도 국민을 위해 먼저 기도했던 마음,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으로 길을 연 철학, 이 모든 헌신과 성취의 역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소중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환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촉망받던 청년 사업가였던 김 전 대통령이 정치에 입문한 뒤 1960년대부터 제13대 대선 직전인 1987년 9월 광주와 목포 방문까지를 다룬 다큐다.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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